너무 조용한 도서관에서 공부가 안될때

가끔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웹서핑도하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책도 읽으러 찾아가는 카페 :)

아 물론 커피맛은 기본!

 

 

안양 지역에 카페는 주로 안양일번가나 평촌역, 범계역 근처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동네에도 수준급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당

 

네이버 열두시 앱(매일 열두시마다 선착순 할인, 서비스 쿠폰 증정하는 앱) 구경하다가 본 카페 지금(JIGUM)

집에서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음ㅎㅎ

완전 동네라 타지역 사람들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애용할 것 같고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만날 때 이용하면 좋을듯!

  


큰지도보기

까페지금 / -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45-2번지
전화
031-425-1458
설명
-

 

 

 

여태까지 포스팅에 들어간 사진들은 거의 99% 이상 폰카로 찍었었는데

집근처인 관계로 DSLR 카메라 사용! (그런데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ㅠㅠ)

 

카페 외관ㅎㅎ 맞은편에 카페 수크레(sucre)라고 마카롱 전문 카페도 있었는데

이쪽이 좀 더 테이블도 많고 규모가 큰 것 같아서(살짝 오래 있을 예정이었으므로..) 여기로 당첨.

 

 

동네답지않게 흰색 깔끔한 인테리어에 우드느낌 물씬

roasting class도 있는 걸 보니 커피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는 것 같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픈시간은 11:00, 마감시간은 23:00. 일요일은 휴무이당

(실제로 일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주일은 휴무라고 써있어서 못감)

 

 

안쪽으로 들어가서 앉았다

혼자 카페 갈때는 거의 노트북을 가지고 가다 보니 무선인터넷(WiFi)의 안정도, 콘센트 위치를 꼭 살피게 된다.

커피 맛이 아무리 좋아도 ㅠㅠ 이런 부대(?) 서비스가 편하지 않으면 잘 안가게 된다.

그런 점에서 여기는 합격ㅋㅋㅋ와이파이도 빵빵 잘터지고 콘센트도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한 쪽 벽에는 이렇게 핸드드립 전문 답게 핸드밀이랑 드리퍼 등등 기구들이 놓여져 있다 :)

간단히 책이나 잡지같은것도 볼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는데 그렇게 귄수가 많지는 않다.

 

인상깊었던 것은 커피 관련 잡지인데.. 이름이 COFFEE 였던가ㅋㅋ 카페를 창업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저쪽 칠판에 커피교실 운영에 대한 정보도 써있다.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지만 카페에 주인장 아쟈씨랑 나랑 둘만 있어서 민망해서 패스.

 

 

자리에 앉아서 카운터 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

조명도 은은하니 좋고 벽쪽 선반에 진열되어있는 컵들도 예쁘다.

 

 

카운터 정면 모습.

자리 잡고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 그걸 갖고 가서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된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거의 커피 종류가 5천원~7천원 선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네이버 열두시 앱에서 받은 쿠폰으로 1000원 할인할 수 있는데 할인하면 리필이 안된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커피가 비싼이유가 아메리카노로 1회인가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

다음에 가면 할인 안받고 리필로 커피 두잔 마시고 와야지.

 

보통 처음 오는 카페에서는 카푸치노를 항상 마시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핸드드립 커피가 끌려서 과테말라 안티구아(5,500원->4,500으로 할인) 주문.

 

 

한모금 마시고 찍었더니 컵에 자국이 남았네ㅠㅠ

음.. 원래 뜨거운걸 잘 못마시는데 이건 좀 온도가 낮은 느낌? 처음 나올때부터!

 

과테말라 인티구아 원두에서 원래 신맛이 났던가.. 가물가물... 예가체프가 신맛으로 알고 있었는데 ㅠㅠ 아닌가

핸드드립 한동안 안마셨더니 다까먹엇당.

커피 양이 너무 적어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진자 저 쪼끄만 커피잔에 들어있는건 두세모금 마시면 끝인듯ㅋㅋㅋㅋㅋ

맨날 스벅커피나 머그컵에 커피를 마셨던 나로서는 아쉬운 양이 아닐 수 없었다.

뭐근데 핸드드립이니까.. 하고 이해하고 넘어감.

 

 

보통 카페를 추천하는 나의 기준은

- 카페의 기본인 커피 맛

- 합리적인 가격대

- 인테리어, 테이블간격, 의자의 편안한 정도

- 각종 부대 서비스(콘센트위치, 무선인터넷 등)

그리고 요즘 하나 추가된거는 커피 이외에 다른 음료들이 얼마나 있는지?

친구들중에 커피를 잘 안마시는 친구들이 있어서 최근에 고려하게 되었다.

여기같은 경우엔 차종류도 있고.. 나름 갖추어져 있었음.

근데 네이버 쿠폰 써서 그런가 스탬프 모으는 그런거도 안주고ㅜㅜ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더 안락한 카페를 찾게 된다면 그리로 가게될듯?

의자는 불편한 편...

그리고 테이블이 4~6인 위주라 혼자 간 나는 4인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야 되서 좀 뻘쭘한 감이 있었음.

다음에 한번 더 가서 할인고객 말고 일반고객으로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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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곰지하

안양에 단 3개밖에 없는 스타벅스

그마저도 범계역 근처에 한 100m 간격으로 2개가 몰려있고,

안양일번가 부근에 있다 :-)

 

서울, 특히 강남에는 한건물 건너 하나씩 스타벅스 천지더만..

 

 

'스타벅스=허세, 된장의 상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신문기사에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음료 값은 커피빈이나 카페베네가 더 비싸다는...

스타벅스가 올 여름 아이스 음료 300원을 인상하며-_- 그린티 프라푸치노 tall 사이즈는 6100원이 되었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가 3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은 엔제리너스와 비슷, 할리스보다는 조금 비싼편.

 

정재승, 진중권 교수의 '크로스'에선가 스타벅스 음료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읽은 적이 있는데

단순히 음료 한잔을 사 마시는 것이 아닌, '음료 문화'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혹자들은 브랜드 커피를 take-out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건 나 역시도 그런데, take-out 할바에는 근처 편의점에서 물을 사 마시며 갈증을 해소한다.

그건 정말 단순히 길거리에서 커피 전문점 로고가 그려져 있는 컵을 과시하는 용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

아니면 정말 돈이 많던지.

 

어쨌든 간단하게 말하면 음료 한 잔 시켜놓고,

무선인터넷과 시원한 에어컨바람(ㅋㅋ), 카페에 흐르는 bgm, 자릿세 등등을 복합적으로 사는거다.

그래서 가끔 도서관처럼 고요한 분위기보다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커피향이 그리울 때 카페를 찾는다 :)

 

서론이 좀 길었는데 :(

어쩌다 보니 공짜 음료 쿠폰이 생겨 노트북을 들고 이곳을 찾았다.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집?으로 나왔었던 곳이라고...(몰랐다)

 

 

 

주문하는 곳.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꽤 사람이 많았다.

 

바 앞에는 여러가지 텀블러와 머그컵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러가지 색의 텀블러와 깔끔한 머그잔이 줄맞춰서 놓여져 있다.

이쁘다.

 

하나 채가고싶다!!!

 

하지만 텀블러는 이미 집에도 많으니 패스 -

 

 

자리에 앉아 창밖으로 보는 풍경.

안양시청이 바로 맞은편에 보인다.

 

쇼파로 된 자리라서 테이블이 다소 낮아 노트북 작업하기가 불편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편하다.

 

 

 

오늘의 음료는 공짜 그린티 프라푸치노!

분명 tall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왠지 grande 사이즈로 준 것만 같은 건 기분탓일까?

 

알아본 바 + 카페 알바 경험에 의하면

녹차프라푸치노에는 녹차가루, 기본 설탕시럽(베이스시럽), 바닐라시럽, 우유, 얼음 등이 들어가는데

여기서 개인 기호에 따라 기본 설탕시럽이나 바닐라시럽을 빼고 먹는 사람들도 많다.

시럽을 빼면 녹차가루와 얼음, 우유가 갈릴 때 좀 뻑뻑하게 갈린다.

 

이미 프라푸치노를 선택한 것 자체가 다이어트는 포기한거니까

나는 시럽을 빼거나 휘핑크림을 빼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음료가 나온 후 휘핑크림 위에 초코가루를 막 뿌려줬다.

 

 

예전에 카페알바할때 하도 녹차프라프치노를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맛은 '가격대비'는 별로. (그 카페에선 3500원인가 4000원이었다고 ㅠㅠ)

 

생크림이 아니라 휘핑크림이라 달콤달콤하지만 살찌는 느낌.

 

 

그린티 프라푸치노 venti 사이즈에 + 자바칩 반은 음료에 갈고 반은 통으로 올리고 + 초코드리즐 추가하는 것이 바로

'악마의 음료'라는!!!

가격만해도 8600원인가?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 맛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던데...

다음에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도전해봐야겠다.

 

마시기 전에는 배고팠는데 마시고 나니가 은근 배가 찼어.

식사하고 이거까지 먹으면 배터질듯!!!

 

 

어쨌든 와서 할일좀 하고 놀다보니 벌써 4시간이 훌쩍

이제 집에 가야겠당 :)

 

Posted by 곰지하

 

영화를 보러 평촌 CGV에 갔다가 영화 시작 시간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아서

가방에 있던 책이나 읽을까~ 하고 주위 갈 만한 카페 탐색!

 

평촌 CGV 건물에 작은 카페도 몇 개 있었고..

주위에 던킨 도너츠나 할리스, 카페베네도 있었지만

비오는 오늘은 왠지 정말 멋진 바리스타가 있는 곳으로 가고싶었다 ㅋㅋ

 

 

찾은 곳은 현대아이스페이스(현대아이파크) 1층에 위치한 'first floor'라는 카페 :)

 

밖에서도 사진 찍을걸 ㅠ-ㅠ 1층에 있는데 하늘색 간판에는 Egg Tart & Coffee 라고 쓰여있다.

 

 

 

내부는 그리 크진 않은데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 비오는 날이라 그랬나..

 

조명이랑 천장에 작은 전구가 예뻐보였다.

 

 

 

매장의 가장 안쪽

 

테이블은 4개? 5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이건 내 자리에 앉아서 밖을 보고 찍은 사진.

 

비가 와서 그런지 밖이 우중충하다.

 

 

 

 

커피 가격은 2천원대 후반~3천원 대 초중반.. 이었던 것 같고 (가물가물)

 

난 항상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 셋 중에 하나를 마시므로 ㅎㅎ

오늘은 카푸치노를!

 

 

 

그런데 갑자기 땡기는 에그타르트!!!

호두 타르트도 있었지만... 자금이 부족하기에 1개(2200원)만 샀다.

 

커피와 타르트를 같이 주문하면 900원 할인!

4천 얼마...가 나왔다 ㅋㅋ 카페베네 같은곳에서 커피 한잔가격이라 생각하며 만족!

 

 

 

기다리는중~

음료를 사면 저 명함?같은 것 뒤에 도장을 찍어준다.

도장 10개를 모으면 커피 1잔이 무료 :)

 

 

 

비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수필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그래... 나 혼자 카페 ㅠ_ㅠ

 

 

 

 

 

드디어 나온 카푸치노와 에그 타르트!! 노릇노릇

냅킨도 완전 귀엽당 

 

 

 

카푸치노 한 모금 마시고 감탄!!

우유 거품이 엄청 부드러웠다ㅎㅎ 원두도 그렇게 쓰지 않구~

 

 

 

에그타르트 접사!!! ㅠ-ㅠ 우와 맛있겠다

 

 

 

먹다보니깐 얼마 안남았는데 속은 이렇게 생겼당ㅋㅋㅋ

맛있어....만족만족!

 

 

어디 직수입이랬나.. 그래서 그런지 좀 비싸긴 했지만 맛있음 :)

 

 

 

 

흠흠

 

커피를 계속 마시며 그럼 책을 읽어볼까나 -

 

 

 

영화는 아직 30분이나 남았군 ㅠ_ㅠㅎㅎ

 

 

 

어쨌든 오늘의 카페 탐방기 성공 :>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