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쓰는 카페 관련 포스팅 :-)

이번에 갔던 곳은 강남역 근처 카페 'Standard Coffee bar' 이다.

 

사실 지나가면서 외관이 맘에 들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우연한 기회에 들리게 되었음.ㅎㅎㅎ

 

위치는 강남역 11번 출구쪽으로 나와서 쭉 - 걷다가 CGV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 카페들이 많은 그 거리.

유명한 백억카페 근처에 있다.

Family Mart가 1층에 있고 카페는 2, 3층에 있다.

 

 

외관은 이렇게 생김.

완전 외국 분위기, 카페라기보다는 예쁜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든다.

 

 

골목길과 편의점이 무언가 언밸런스하면서도 antique한 조화를 이룬다. 예뻐예뻐 :-)

전봇대 옆에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카페 내부를 들여다 보면, 생각보다 크다고 느껴진다.

복층으로 되있고 아래층(2층)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테이블 위에 작은 종이가 있는데 그게 바로 메뉴판.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류는 4500~5500원 선이고 (커피빈 가격이랑 비슷한듯)

추가로 파니니랑 간단한 요기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카페 3층 내부 전경. 조명이랑 높은 천장이 굉장히 분위기있다.

 

 

점심을 먹은 직후라 평소 좋아하던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같이갔으니 빙수를 시키기로 한다.

 

빙수는 팥빙수(15000원), 녹차빙수(17000원) 두가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녹차맛을 파는 것을 보아 팥빙수 위에 왠지 하겐다즈 녹차를 한덩이 올린 것이 녹차빙수 일 것 같은 추측이.

 

사실 빙수 하나에 15000원이 넘는다니 ㅠ-ㅠ 가난한 학생으로서는 부담되는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셋이서 갔기 때문에 커피 한잔 마시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었긴 했지만...

제일 비싸다고 생각했던 카페베네의 와인치즈빙수?도 120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

 

어쨌든 녹차빙수를 먹기로 결정!

 

 

와웅!!!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았다. 17000원짜리 시켰는데 엄청 조금 나올줄 알고 걱정걱정 :(

여자 3명이서 후식으로 먹기에 충분했던 양인듯!

 

맨 위에는 녹차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고, 그 밑에 팥과 녹차맛이 나는 얼음,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가 있다!

아래쪽에는 미숫가루 가루도 있어서 고소한 맛도 난다.

 

견과류에는 꿀?같은 달콤한게 발라져 있는 것 같다. 맛있다.

 

 

두명이서 가면 8천원씩 내고 먹기는 좀 아깝고, 세명이서 가서 커피 한잔 먹는 셈 치고 빙수 시켜 먹는 것도 괜찮은 듯.

나중에온 친구가 여기 커피가 괜찮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강남역 올 일 있을 때 와 봐야겠군 :) 

 

배부른 하루!!!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