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과 함께 오래간만에 외식을 나갔어요 :D

들어가기전에 손가락모양 버튼 콕콕!

사실 집에 먹을것도 많아서!! 왜 더운날에 외식하러 나가야하냐고 곰지는 투덜투덜

하지만 엄빠의 강력 추천추천을 받고 길을 나섰어요.

위치는 요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가, 아직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숨겨진 맛집!

차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ㅠ_ㅠ

 

 

주변에 포일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는 점점 더 사람들이 많아질 듯 합니다.

숲속마을포일1단지아파트가 바로 보이는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5분~20분정도에 이렇게 괜찮은 곳이 있을 줄이야!

 

 

건물 외관입니다. 자세히는 보지 못했는데 1층에는 레스토랑과 주차장이 있고 위층에는 주거지 같아요 :)

큰 커피잔 모양 조형물을 찾으며 가다보면 쉽게 눈에 띈답니다.

 

 

자리에 앉아 바깥쪽을 본 풍경이에요.

역광이라 ㅠㅠ 안쪽이 실물보다 좀 많이 어둡게 보이는데, 건너편에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도심 속 휴양지의 느낌이랄까!

가개 내부에서부터 테라스까지 오픈되어있어요. 자연바람을 느낄 수 있음!

 

식당 내부 주위도 두리번두리번 -

 

 

도착한 시간이 6시 30분 정도였는데 반정도 테이블이 차 있었어요.

전체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고 공간도 그다지 크지는 않았음!

 

 

자 메뉴판 나갑니다~

 

 

일단 맨 앞쪽에 보이는 set menu!

전 메뉴에 2000원을 추가하면 식전빵과 샐러드, 후식을 즐길 수 있어요.

따로 카페같은 곳에 갈 필요 업이 커피까지 마실 수 있다니 :-)
커피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주 메뉴판이에요.

에피타이저, 피자, 파스타, 리조또 류가 있는데요.

파스타의 경우에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올리브소스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파스타를 선택선택

가격은 동네에 있는것 치고 좀 비싸다고 생각!!

 

 

뒷편에는 음료류가 있는데, 꼭 식사를 하지 않고도 음료만 마시러 와도 될 듯 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카페가 합쳐진 느낌. 브런치 하기 좋은 곳 같아요 =)

 

 

 

으아 배고파!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헤헤

 

식전빵은 오븐에 구워져나와서 (직접 이곳에서 만드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뜨뜻하니 고소했구요.

발사믹 소스랑 같이 나와서 빵 찍어먹는데 맛있었음!!!

 

피클이랑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
샐러드에 들어간 채소들도 신선한 것 같고, 방울토마토가 아래 깔려 있답니다.

 

 

 

자 이것은 곰지의 메뉴 - 까르보나라 파스타에요.

 

 

면은 그냥 스파게티 면을 썼는데, 크림소스가 걸쭉하니 맛있었어요.

간도 싱겁거나 짜지 않고 딱 맞았구요. 양도 적당.

 

아쉬웠던 점은 까르보나라의 생명?ㅋㅋㅋ인(보통 다른데는 다 들어가 있던 것 같던데) 브로콜리가 없었구. 

베이컨도 완전 너무 쪼끄매.. 버섯도 송이버섯인가?ㅠㅠ 여튼 너무 적어요 아채가.

그치만 느끼- 하니 맛있음 ^^

 

 

이거는 좀 매웠던? 프리마베라 파스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인데 칠리소스가 들어가서인지 매콤합니다.

간도 잘 배어있고.. 까르보나라에 비해서 야채도 적당한 느낌.

먹을만해요. 어중간한게 매운거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

 

 

이건 뽈로(치킨그라탕)이에요.

전체 베이스 소스는 까르보나라랑 똑같았는데, 아무래도 조금 더 비싼 탓인지? 닭고기가 군데군데 들어가 있고

꼬리꼬리한 치즈맛도 납니다. 느끼한데 맛있어요.ㅋㅋ

 

 

이거 말고도 프루티 그라탕?인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중 하나 시켰었는데

그건 간이 좀 덜배서인지 싱겁기도 하고.. 홍합이 신선하지가 못했네요 :(

여름에 해산물 스파게티는 역시 비추!

 

 

완전 배부르게 다 먹고나서 나온 후식!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오렌지쥬스인데요.

쥬스는 뭐 그냥 그런.. 생과일이 아닌 시중에 파는 쥬스였고

아메리카노는 약간 씁슬했는데 느끼한 파스타를 먹고난 직후인지라 입안을 정리하는 데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친구 생일이나? 그런 특별한 기념일에 다시 오고싶은 곳이에요!

메뉴판에 보니 간단한 와인류도 팔아서.. 밤에는 분위기가 더 좋을듯 합니다.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