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영 집중도 안되고 자꾸 잠이와서 찾은 카페!
역시 카페인을 충전해야하는가 ㅠ-ㅠ
안양일번가에는 할리스,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여러 커피 전문점이 있는데
그 중 오늘 눈에 띈 것은 바로 - JAVA CITY COFFEE 자바시티커피!
안양일번가 중심에 위치해있다.
카페가 2층에만 위치해 있어서 신기했다.
보통 1, 2층 복층으로 되어있던데, 기대기대!
입구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
1층에는 사주, 타로집과 옷가게 등이 있다.
여기는 들어가는 입구. 계단 앞에 베이글, 샌드위치, 토스트 등 광고가 있다.
먹을 것도 파나보다 냠냠
계단을 올라와서 -
카운터가 오른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왼쪽!
오늘의 커피를 주문할까, 아메리카노를 주문할까 아니면 점심 겸 세트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깔끔한 아메리카노로 결정!
아메리카노는 작은 사이즈(S)가 3,800원으로 가격은 다른 커피 전문점들과 비슷했다.
그 외 라떼류는 500~1000원? 정도 더 비쌌다.
음료를 주문하고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옆에 전시되어 있는 머그컵들 구경 -
컵들이 귀엽당 엣헴
노트북으로 밀린 포스팅과 과제와 일처리 ㅠ_ㅠ 등등을 하려고 AC를 사용할 수 있는 좌석 탐방!
아까 그 계단으로 올라와서 오른쪽 매장 모습인데 -
사람은 없었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창문이 활짝 열려있다.
사람이 없어서 분위기는 다소 조용했는데 창문을 열어놓다보니까
시내 중심가에서 들려오는 태티서의 트윙클 (ㅋㅋ) 등 여러 음악소리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었음
아메리카노의 알맞은 크레마>_< 이게 얼마만의 커피냐
(사실 요새 커피를 잘 안마셔서)
커피 원두는 약간 씁쓸하면서 깊은 바디감.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농도는 원래 마시는 것보다 조금 진한 듯 했다.
아니면 최근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뜨거운 걸 마셔서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프론트 왼쪽의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자 밑에 콘센트가 있어서 편리했음.
흡연자들을 위한 smoking area도 꽤 크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2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넓게 느껴졌다.
음료 12잔을 구매하면 1잔이 무료!
다만 유효기간이 8월 말까지라는 점.... 그전에 12번 여기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ㅠㅠ
한가지 당황했던 것은!
무선인터넷!!! Wifi!!!
iptime처럼 연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olleh_javacity를 잡아서 내 주민번호 입력하고 실명인증을 해야 연결되는 시스템.
매장에 안내문 같은게 없어서 한 20분은 내 노트북이 이상한 줄 알고 허둥댔다 -_-
한번 연결하니까 무지 잘터진다.
그리고 음악들이 -
가요는 나오지 않고 주로 팝송이 나오는데
이 팝송들이 old pop 이나 urban genre가 아니라 Lady Gaga의 Pocker Face 같은 곡이라는 점?
카페 음악보다는 옷가게에 어울릴 법한 음악들이 자꾸 흘러나온다.
너무 신나는 곡이 많아 ㅠㅠㅠㅠ
나야 뭐 공부할 때도 가끔 음악을 들으면서 하긴 하지만, 조용히 독서하기에는 약간 방해가 될지도
그렇지만 사람이 없어서 ㅋㅋ 다른사람들 수다소리는 안들리니 혼자만의 여유를 갖기 충분했다.
프론트 앞에는 최신 잡지들도 비치되어 있어서 -
내가 찾던 Ceci는 없었지만... Marie Claire를 읽고 가야지 ㅋㅋㅋ
카페 때문에 굳이 안양일번가를 찾은 건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에
노트북으로 잉여도 하고 디자인 작업도 하고 일도 처리하고 잡지도 읽고!
뭐 이정도면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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