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적인 주저리2012. 10. 26. 21:57

 

아~~~ 이쁘다 :D

더도말고 덜도말고 보정도 하나 안한 딱 이느낌.

길가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찍은 사진에 가을 느낌이 제대로 묻어있다.

가로등 불빛에 더욱 노랗게 보이는 은행잎. 가을이 가기전에 하나 책갈피에 꽂아둬야지.

 

누가 뭐라 하던 내가 결정한 거고 아무도 그렇게 하라. 고 강요하지 않았으니까

맘편하게 그냥 벌받나부다 :( 하구 생각.

 

시간은 이렇게 잘 흘러가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나는 어딘가에 정체되어 발이 묶인듯이 움직이지 못하는 느낌.

남들은 현재에 충실하는데 나는 매일매일 발전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

항상 발전해야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ㅠㅠ히유 괜찮을꺼야 토닥토닥

나 자신을 매일 보는 나는 잘못느낄지 몰라도

나중에 지금 이순간을 돌이켜보면 분명 그 어느때보다도 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봐 :-)

맨날 머리 언제길어 ㅠㅜ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보면 훅- 길어있잖아.

매일 매일 티는 안나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거라고.

그것처럼 나도 항상 커가고 있다고.

힘내!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