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하는 소녀 곰지입니다 :)

어제와 역시 오늘도 카페 추천으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네요.
점심 12시~2시, 저녁 6시~9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저로서는... ㅠㅠ
2시에서 6시까지의 느긋하고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보내기엔 카페가 딱이죠 :-)
그래서 혼자서 카페를 즐겨 찾는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궁동 카페, 충남대 앞의 '바리스타 빈'이라는 곳입니다.

궁동은 KAIST와 충남대학교의 중간 지점으로 (충남대에 좀 더 가깝죠ㅎㅎ) 대학가 답게 많은 카페들이 있어요.


바리스타빈 카페 앞에 당도!

가게 외관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가게 규모가 커서 생각보다 찾기 쉬우실 거에요.


궁동 개인카페들은 보통 소규모인데 반해 여기는 체인점이 아니면서도 꽤 큰 규모입니다.
Take Out도 물론 가능하고요.
개인적으로 칠판에 귀엽게 써놓은 글씨가 아기자기하네요 ^0^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에요!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서 주문 하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바로 바리스타 빈 로고를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아메리카노와 같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에스프레소 음료가 2,500원
카페라떼/카푸치노가 3,000원
그 외 카라멜마끼아또나 카페 모카 종류는 3,500~4,000원 선입니다.
핸드 드립 커피는 4,000원~5,000원이에요.

프라프치노는 5,000원이고, 이외에 쿠키와 머핀 종류도 함께 파는군요 =)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이 입구고, 주문 받는 곳이 있네요.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는 커피학 개론에서 핸드드립까지 - 커피 강의도 열린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 맞춰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커피 중에서 가장 만들기 어렵다는 카푸치노 (거품 내는게 까다로워요..)를 주문했어요.

 


오늘도 또다시 등장한 저의 프랭클린 플래너.. 카페에선 일기를 쓰면서 시간 보내는게 좋더라구요.

빨간색 머그잔에 카푸치노 거품이 한가득 ㅎㅎ
바리스타 빈이 새겨진 냅킨도 귀여워용!


개인적으로 커피에 대해 평을 해보자면..

커피 빈은 너무 쓰지도 않고 시지도 않고 괜찮았던 반면에,

카푸치노의 생명인(!!!) 우유거품이 부드럽지 않고 게거품ㅠㅠ 이라 해야하나...?
아래 층의 에스프레소 샷+우유와 따로 노는 것 같았어요.

다음번엔 핸드 드립 커피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아까 말씀드렸듯이 가게 규모가 꽤 크고 큰 방처럼 두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단체석도 있어서 6~10명의 친구들끼리 방문하셔도 될 듯 ^^
카페 디자인도 아기자기 하고,
곳곳에 잡지나 읽을거리도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서 오늘
같은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칠게요.
뿅!
Posted by 곰지하
안녕하세요!
과학하는 소녀 곰지입니다 :-)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ㅠㅠㅠㅠ 또 한동안 포스팅을 쉬었네요.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바로!
공대생에겐 없어서는 안될! 카페인을 충전할 수 있는 카페인 충전소 ㅎ_ㅎ
카페를 하나 추천 해 드리려고 해요.

이미 KAIST, 충남대학교 학생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는 이곳!
바로 유성구 궁동의 어느 이름없는 카페, No Name cafe 입니다 :)
카페에 이름이 없다니... 발상의 전환!

로데오거리에서 충남대쪽으로 가는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약간 어두운? 조명에 책, 잡지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소문에 따르면 여기 주인장 분이 직접 디자인 하신 카페라고 하네요.

사진에서는 저의 프랭클린 플래너 다이어리와 No Name 카페 명함(스탬프 쿠폰이에요!) 그리고 라벤더 허브티도 보이는군요.
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라ㅋㅋㅋ 항상 이렇게 다른 카페에 가면 차종류를 마신답니다... :)

음악소리가 약간 크긴 하지만(스피커 옆에 앉아서 그런가...) 책상마다 개인 스탠드가 있어 공부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정오에 open 한다고 쓰여 있네요 :) close 시간은 새벽 2시!


책장에 책도 많아요!
언제 심심할 때 와서 독서를 좀 해야겠다는 ^0^


그럼 메뉴판을 좀 살펴 볼까요?_?



전체적으로 메뉴는 4000원 선이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즐겨찾으시는 아메리카노는 2500원으로 저렴하네요.
그리고 주목해야 할 점은
ice 음료와 hot 음료의 가격이 같다고 하는군요 ㅎㅎ
보통 다른 카페는 ice 음료가 2~300원 비싸죠. (얼음때문에 그런가..)

주말이나 학생들 개강하는 시즌에는 공연도 연다고 하네요.
음료도 마시고, 공연도 보고! 일석이조!!!


저의 귀차니즘 때문에 카페 곳곳의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ㅠ_ㅠ
직접 가셔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그럼 이만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ㅎㅎㅎ
Posted by 곰지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저자
법정 지음
출판사
조화로운삶 | 2006-02-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처음 쓰는 북리뷰
어렸을 때는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책을 읽었지만
중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핑계로 책을 멀리 했었다.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와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의식적으로'라도 책을 계속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인문교양 소장도서가 그리 많지 않은 KAIST 과학도서관이지만
구석구석 찾아보면 꽤 볼 만한 책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고 법정 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였다.

법정 스님의 많은 저서 중에서도 (지금은 모두 유고에 따라 절판되었지만)
이 책이 가장 끌린 이유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분인 류시화 시인이 엮은 책이기도 했고..

책 내용은 말 그대로 시도, 소설도, 수필도 아닌 '잠언'으로 가득 차 있다.
복잡한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는 법정 스님의 자세와 그를 취하는 태도가 글 하나하나에 잘 드러나 있다.
책의 분량이 적긴 했지만 바쁜 일정과 이런 책은 곰곰이 생각하며 하루에 한 10페이지 정도만 읽어야 겠다는 결심에
읽는 데만 꼬박 3주가 걸렸다.

가장 와 닿았던 구절은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였다.
사람의 치아는 나이가 들면 빠져 버리지만 부드러운 혀는 그렇지 않다고.
강한 바람에 갈대는 휘어지고 대나무는 올곧아 부러진다는 말처럼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 어쩌면 대나무와 같다고 생각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는 갈대처럼 휘어지는 유순함을 보이는 게 아닌
대나무처럼 올곧게, 원칙대로 처리하려 했으니까 말이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 만은 아닌 것 같다.

휴일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마치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마냥 행복하기도 하고..
진정한 대학생이란 이런 거 구나 싶기도 했다.

처음 쓰는 북리뷰라 어디서부터 써야 할 지도, 어떻게 써야 할 지도 감이 안와서
그냥 주절주절 느낌 가는대로 써 내려간 부족한 글인데..
앞으로 많이 발전하겠지 =)

Posted by 곰지하
안녕하세요!
과학하는 소녀, 곰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블로그에는 처음쓰는 '후기' 느낌 비스무리한...ㅎㅎ 글이군요 :)
원래는 일정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공연이지만
'할 일 없으면 올래?ㅋㅋ' 라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_- 급 갈 사람을 모집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2011년 10월 1일 토요일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의 공연이었어요.

둔산동에서 쇼핑하던 곰지는 -ㅇ- 걸어서 공연 30분 전까지 간신히 도착!
헥헥



미리 도착해있던 선배 덕에 표와 팜플렛을 얻었죠.

이번 공연에 참여하던 친구녀석 둘을 만나고..
4시 50분이 되어 앙상블홀에 입장!

작년에 첼로리사이틀 때 이 곳에는 한 번 와봤었는데..
그땐 앙상블홀이 아니라 조금 더 큰 곳이었던 것 같군요.

여튼, 앙상블 홀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담한 크기의 공연장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팜플렛을 쭉- 훑어보니 오늘은 총 5개의 팀이 나오는군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 지휘 이영재
카이스트코러스 - 지휘 천경필
서강컨서트콰이어 - 지휘 김은실
대전무지개소년소녀합창단 - 지휘 고석우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 지휘 천경필

각각의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모두 아시다시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1982년에 창단된 대전의 '공식' 합창단이라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자랑스러운 카이스트 코러스!ㅎㅎ
사실 학교에 있을 때는 이것 저것 바빠서 한번도 학교에서 있었던 정기공연은 보러가지 않았지만..
KAIST 유일의 합창단이고, 제 고등학교 동기가 여기서 피아노를 담당하고 있죠..:)

서강컨서트콰이어는 서강대학교에서 '대학합창'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라 하고..

대전무지개소년소녀합창단은 2009년에 창단된 KBS대전어린이합창단원과 대전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합창단

마지막으로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톨릭이라 더 애착이 갔더라는)
천주교 대전교구 초, 중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역시 2009년에 창단되었습니다.


순서는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 서강컨서트콰이어
(인터미션)
대전무지개소년소녀합창단 - 카이스트 코러스

였죠..
같이 갔던 선배가 KAIST가 마지막이라 엄청 기대했더라는!


5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합창에는 관심이 없었고.. 합창의 '합'자도 모르는 저였지만.
첫 음이 홀을 울렸을 때 느껴졋던 목소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들었던 생각이 카이스트 코러스 정기 연주회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ㅋㅋㅋ
전문적인 관점에서 각각의 공연을 분석하기에는 제 그릇이 너무 부족하고..
일반 우매한 관중으로서의 느낌은 '대단하다.', '잘했다.' 요정도?

특히 카이스트 코러스를 지도해주시는 지휘자 선생님의 지휘도 매우 열정적이었고 ^^

각각의 합창단마다 그들만의 특색이 있고 (서는 배치도 조금씩 다 달랐더랬죠)
그들이 어우러지는 모습도 각자 달랐다..

정도만 말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전체 합창단원들이 모두 무대에서 하나의 음을 만들어 냈을 때는
정말이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공연은 총 1시간 40분정도 진행되었고, 이제 다시 학교로..

괜찮은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

Posted by 곰지하

문화를 즐길 줄 아는 대학생이 되자!
- 2011년 봄, 볼 만한 공연 & 전시회 소개

매서운 겨울이 지나가고 슬슬 봄이 찾아오려 하는 바로 지금!
짧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는 시즌인 만큼 우리 대장금 학생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일을 할 때는 열심히, 또 놀 때는 열심히 놀 줄 아는 우리들.
잠시 여유시간을 내어 마음을 배부르게 하는 문화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1.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공연 기간: 2011.03.01 ~ 2011.04.24.
- 일시: 월수목금 - 20시 / 토, 일, 공휴일 - 15시. 19시 / 화요일 쉼
-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 티켓 가격: VIP석 - 120,000 원 / R석 - 100,000 원 / S석 - 80,000 원 / A석 - 50,000 원

2010년 4월 국내에서 첫 공연 후 상반기 예매순위, OST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던 바로 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다.
올해 꼭 보고 싶은 공연 중 하나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학생 신분에 티켓 가격이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_☜ 보고 후회한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는 후문이!


2.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 공연 기간: 2010.11.30. ~ 2011.05.08.
- 일시: 화~금 - 20시 / 토 - 15시, 19시 30분 / 일, 공휴일 - 14시, 18시 30분 / 월요일 쉼

- 장소: 샤롯데씨어터

- 티켓 가격: VIP석 130,000 원 / R석 110,000 원 / S석 70,000 원 / A석 50,000 원

앞에 소개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예매 1, 2위를 다투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인기 영화배우 조승우 출연에 많은 10, 20대 여성들이 몰리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가창력이 그 어떤 뮤지컬보다도 뛰어나다는 <몬테크리스토>. 부모님과 함께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3. 연극 <룸넘버13>

- 공연 기간: 2009.01.01 ~ 2011.04.30
- 일시: <3,4월>화,수,목 - 8시 / 금 - 4시, 8시/ 토, 일 - 4시, 7시 / 월 쉼
- 장소: 극장 가자 1관

- 티켓 가격: 25,000 원(학생 할인 15,000 원)

뮤지컬 티켓 가격이 학생에겐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혜화동 대학로에서 연극을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어라? 연극치고 티켓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고? 걱정하지 마시라!
기본적으로 학생 할인 40%이외에도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는 각종 재미난 할인들(생일이 13일인 사람 50% 할인, 주민등록번호가 13으로 끝나는 사람 50% 할인)이 많다.
공연 시간 내내 웃느라 정신없는 코미디 연극,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해보자.


4. 색채의 마술사 - 샤갈展

- 전시 기간: 2010.12.03 ~ 2011.03.27.
- 관람 시간: 화~토 - 10시~21시 / 일요일, 공휴일 - 10시 ~ 20시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 티켓 가격: 성인 12,000원

미술 전시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마르크스 샤갈의 작품들은 처음 미술 작품을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작년 12월부터 전시가 시작되어 겨울 방학동안에 많은 학생들이 이미 다녀갔을 만큼 굉장히 구경할 거리가 많다.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샤갈의 작품들은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색감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질 만큼 화려하다.
교양 있게 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5. KAIST 문화행사
여기에 소개한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볼만한 문화 행사들이 서울에서 열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닌다면 다소 억울(?)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기자가 다녀 온 곳은! 바로 KAIST 문화행사!
KAIST는 한 달에 1~2 번씩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더 좋은 것은 무료라는 사실! 얼마 전에는 아카펠라 ‘솔리스츠’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십대의 봄, 실내에서만 있을 게 아니라 가끔은 밖에 나가서 문화생활도 즐기며 많은 경험을 쌓는 알찬 대학생활을 하자!
^_^ 대장금 학생들 모두모두 FIGHTING♥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