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근1년만에 요리포스팅!

계속 시간날때마다 신메뉴 개발(ㅋㅋ) 및 요리를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만들면서 사진찍기  귀찮다보니

앞으로는 과정샷은 없어도 음식사진은 남겨놔야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파서 ㅠㅠㅠㅠ

뭔가 부드러운 것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만든

참치야채죽!!!

 

본죽에서도 참치야채죽을 사 먹었었는데..

왠지 너무 친근한 맛에 -.- 왠지 돈주고 먹는건 집에서 만들기 힘든걸 먹어봐야할 것 같아ㅋㅋㅋ

 

 

오늘의 요리 재료는

 

밥(또는 찬밥, 불린쌀), 참치캔,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당근, 양파, 파

그외 소금, 김, 참기름, + 들깨

 

1. 당근, 양파, 파를 잘개 썰어준다. (나는 야채를 별로 즐기지 않으므로 거의 다져줌)

2. 냄비에 불을 올리고 올리브오일/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야채를 볶아준다.

3.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기름기를 쫙뺀★ 참치를 넣고 볶는다.

4. 밥 투척!!! 이 때 찬밥이나 불린쌀을 이용하라고 했는데 갓 전기밥솥에서 꺼낸 고슬고슬한 밥을 써서 -.-

밥알 퍼지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듯 ㅜㅜ 여기에 물을 적당량 부어준다.

많이 부으면 어차피 졸이면 되고 조금 부으면 더 넣으면 된당

5. 저어가면서 끓인다.

6. 한소끔 부르르 끓으면 간을 맞춰본다. 뜨거우면 좀 싱겁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만 맞춘다..중요★

7. 그릇에 옮기고 비쥬얼을 장식한 후(참기름 한두방울 톡톡) 맛있게 먹는다.

 

완성! 곰지의 참치야채죽 크킁 :-)

 

 

※ 주의사항

 

끓일때 익혀지는 시간도 생각해서 거의 3분이상? 볶은 것 같은데 죽에 양파 식감이 살아있었던걸 보니.. 나중에는 오래 볶아야겠음

 

3, 에서 왠지 기름기 있으면 고소할 것 같아서 덜뺐는데 나중에 보니 기름기 때문에 죽이 노란빛이야 어흥헝ㅜㅜ 기름기는 꼭 빼자.

더불어 2. 에서도 기름 안두르고 그냥 볶아도 될 것 같음 -.- 어차피 익히는건데.

 

깨... 깨가 엄성... 한참 먹다보니 어디 숨겨져 있다는걸 깨달음. 깨를 넣자.

 

아오!!!! 오늘의 크리티컬한 실수는... 간을 심심하게 못맞췄다는거다...ㅠㅠㅠㅠㅠ 왜 소금을 퍼넣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

죽은 원래 싱거운듯 해서 김치나 젓갈이나 장조림이나 올려먹는게 짱인뎅

죽이 너무 간간했어..... 참치에도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으므로!!! 꼭 간은 싱겁게 맞추도록 하자.

 

 

요리 끝

설거지 귀차나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