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어렸을 적부터 요리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던 곰쉐프 :)

공부욕심만큼이나 (ㅋㅋㅋ) 요리를 좋아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_- 만들어보기에 도전하게되는데...

 

오늘 도전할 요리는 바로바로

홈메이드 버터치즈쿠키!!!

계량기? 그런거 음슴 ㅠ_ㅠ 그..그냥 야매로 요리하자.

나중에 커서 꼭 계랑컵이랑 오븐을 사고 말테야!

 

 

 

자그럼↓ 오븐 없이 만드는 홈메이드 버터치즈쿠키 만들기 시작

 

<준비물>

버터, 계란 1개, 박력분, 설탕, 슬라이스 치즈, 크림치즈, 베이킹파우더

 

먼저 상온에 버터와 계란을 30분~1시간 정도 놔두어 뜨뜻하게 만든다.

사실 예전까지 베이킹 할때는 그냥 쓰거나 전자렌지에 좀 데웠는데

레시피들 보니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쓰면 차가워서 잘안섞인다길래..

 

 

버터와 계란을 큰 볼에 넣고 잘 섞어준다.

버터를 아무리 상온에 두어도 완전히 액체로 되진 않기때문에 섞는데 여기저기 다 묻고 좀 어려움이 있음 .

+ 설탕도 적당량 넣어준다.

 

 

적당히 버터+계란+설탕이 잘 섞였으면

이 볼 안에 밀가루를 체쳐서 넣어주도록 하자! :-)

밀가루는 한번에 많이 쏟아 붓는 것 보다 반죽이 물기를 머금은 정도를 보고 그때그때 더 넣어주는게 좋다.

 

반죽의 물기와 질감을 맞추는게 베이킹의 포인트ㅠㅠㅠㅠ (잘못 맞추면 망함)

 

 

밀가루를 쉐킷쉐킷!

 

그리고 베이킹파우더를 적당량 넣는다. (맨날 적당량-_-;)

음 사실 레시피에는 한꼬집?(엄지랑 검지로 한번 찝는 정도...) 넣어주라고 했는데

잘못해서 한숟가락... 정도 넣어버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쿠키가 아니라 빵같아질꺼다.

 

뭐랄까 -

많이 넣을수록 안에가 부풀어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고... 그런느낌

조금만 넣으면 크래커같은 느낌!

 

 

대망의!!!

오늘의 주재료인 "치즈"님이 나오심

어차피 반죽에 섞여서 잘 보이지는 않을거지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그리고나서 원래 되어있던 반죽에 넣고 잘 섞어준다.

+ 기호에 따라 크림치즈도 조금 넣어준다!

 

 

흠 반죽이 약간 질은 느낌...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준다.

 

아래와 같은 상태로 반죽을 만들고(묻어나오지 않을정도)

냉장고에 30분정도 반죽을 휴지시켜준다.

 

 

근데 친구랑 수다떠느라고 한 2시간? 휴지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흠 괜찮을거야

 

나는 집에 오븐따위 없는 여자이므로 ㅠㅠ 쿠키를 구울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했는데...

 

1. 프라이팬에 아주아주아주x100 약한 불로 뚜껑을 덮고 15분정도, 다른면을 5-8분 정도 구워준다.

(반죽의 상태에 따라 굽는 시간 달라짐, 뚜껑에 맺힌 물기 제거해줄것)

 

2. 새..생선굽는 그릴에 ^^; (생선아 미안) 가장 약한불로 앞면 5분, 뒷면 5분정도 구워준다.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매우 뜨거우므로 화상주의)

 

오늘은 2번 방법으로 하기로 결정!

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산사춘 잔을 쿠키 틀로 썼다고 말하진 않겠어) 그릴에 펼쳐준다!

가운데 구멍을 9개 낸것은 모양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면 쿠키가 부풀때 무지막지-_- 하게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오븐 대신 그릴에 들어갔다 나온 쿠키...

일단 생긴건... 그닥 이쁘게 잘생기진 않았다 ㅠ_ㅠ (오븐이 없어서 그래!!!)

그릴이라서 그런지 불이 균등하게 닿지 않아 색깔도 고르진 않당... :(

 

 

시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있다 굿굿

쿠키 안에 치즈 조각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 + 버터향!!!

 

 

치즈를 많이 넣을 수록 불 조절 하기가 좀 힘들어진다 (ㅠㅠ)

치즈가 있는 쪽이 좀 약한불에도 잘타는 경향이 있는듯 :(

 

오늘 간식은 홈메이드 버터치즈 쿠키 + 우유 한컵으로 마무리!

간단하고 집에서 심심할 때 해볼만 하당ㅎㅎㅎ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