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의 휴일이라 영화 보고나서 노트북 들고 인덕원 스타벅스에 왔당 :D


약속에 늦을 예정인 친구를 카페에서 기다림 + 잠깐 할일 할거 있어서 들렀는데

커피는 좀 부담스럽고, 곧 밥 먹을거라 블렌디드 종류도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밀크푸딩!


어디선가 읽은 푸딩 리뷰에서 되게 부드럽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 맛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케이스가 너무 귀여웡 ㅠㅠ

그리고 요즘 자꾸 스타벅스 추천 메뉴에 보여서 한번쯤은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타벅스 밀크푸딩 가격은 3300원이고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푸딩 사이즈보다 좀 작은 편이다.


칼로리는 100g에 185 kcal 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저로 이걸 먹기엔 좀 찔리긴 하지만

괜찮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랬어 ㅠ^ㅠ


이거 말고 초콜릿 푸딩도 있는데 밀크 푸딩이 더 담백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이걸로ㅎㅎ

신선한 우유와 달걀을 넣어 만든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밀크푸딩-_- 이라고 한다.



일단 전체적인 식감은 엄청 부드럽다! 반숙 계란 퍼먹는 느낌? 예상했던 탱글탱글한 젤리느낌이 아니었다.

그리고 냉장보관되어 있었긴 한데 그렇게 차갑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그냥 쏘쏘.


맛은 적당히 달고, 양도 먹다보니 그럭저럭 적당한 것 같다.

다 먹으니 라떼 한잔 원샷한 것처럼 좀 텁텁한 느낌이 남긴 하는데, 그거야 뭐 우유 베이스니까 어쩔 수 없지..ㅜㅜ

유명 베이커리나 디저트카페에서 파는 그런 고급스러운 푸딩맛은 아니었고 마트에서 파는 것과 비교하면 그 중간정도 느낌...?!


여튼ㅋㅋㅋ 나름 괜찮았고 맛있었긴 하지만 다음에는 그냥 커피나 티라떼 종류 마시는걸로.

역시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인듯.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