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의 로망인 인테리어!

아직은 진짜 내집이 아니라서 이것저것 가구를 사고 벽에 붙이고 하는 등의 인테리어는 못하지만

나름 소소한 소품들로 하나하나 살림을 장만해가고 있다.


친구들 중에는 아직 자취 혹은 독립한 케이스가 드물어서, 혼자 산다고 하면 신기하게 보기도 하고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고는 하는데

원래 혼자 있는걸 즐겨하는 집순이-_-라 그런지 심심하다는 생각은 잘 안하게 된다.



어쨌든!!!

잠시 집 구경온, 그리고 자취 소식을 들은 친구가 선물해준 우드윅 WoodWick 캔들!!!

어쩜 ㅠㅠ 너네 다 취향저격이니... 알러뷰❤ 20대 여자 친구 자취 선물로 완전 강추 +.+



옛날에 양키캔들 미드나잇 쟈스민 medium jar를 샀었는데, 나름 향은 좋았지만 파라핀 왁스를 써서 몸에 그리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서

소이 캔들이나 다른 핸드메이드 캔들로 바꿔볼까 고민하고 있던 참에, 선물로 우드윅 캔들을><)/

요즘은 수향 캔들도 인기있다고 하는데 시간될 때 찾아봐야겠음.


뒤에 살짝 보이는 초는 광명 이케아 놀러갔을 때 1500원인가 2000원 주고 산 이케아 향초. 근데 아무 향도 안나서 대실망.

확실히 양키 캔들이나 우드윅 캔들이 향초 본연의 역할을 잘 하는듯!



내가 가지고 있는 향초는 스몰 사이즈의 베이비 파우더와 갤러리 스페셜 에디션인 린넨!


일반 유리컵에 담긴 스몰 사이즈는 부담없이 쓰기 좋고, 초를 켰을 때 바깥 쪽에서도 비치는 불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반면에 틴케이스에 담긴 갤러리 스페셜 에디션은 일반 유리에 비해서 같은 가격 대비 용량이 좀 더 큰 것 같고,

향마다 외관이 달라서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킴 ㅠ^ㅠ



다른 캔들과 다른 우드윅 캔들의 장점은 초가 탈 때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밖에 비 올 때 창문 살짝 열어두고, 잔잔하게 음악 틀어놓고, 타닥타닥 향초 타들어가는 소리 들으면서 책읽거나 공부하면 진짜 굿ㅎ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머스크향이 베이스로 깔린 향들을 좋아하는데

베이비파우더향과 린넨 모두 거의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향이라서 무난하게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다!

특히 린넨은 세탁기에서 막 꺼낸 수건이 떠오르는 향이라 자꾸 킁킁하고 맡아보게된다.



초가 균일하게 타들어가도록 해주는 캔들 워머가 없어서 인위적으로 백열등이나 LED 스탠드를 켜놓아 워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_-

중간에만 파이는 터널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번 킬 때 3시간 이상씩은 켜두려고 하는 편이다.

방향효과와 더불어 탈취 효과도 있는듯...ㅎㅎ 여름 장마철에 켜두면  꿉꿉한 느낌도 좀 지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중이다.


가격은 스몰사이즈가 1만원대 후반정도 하는 것 같고 갤러리 에디션이 3-4만원정도 하는가...? 선물받은거라 잘모르겠당 (사실 별로 알고싶지 않음ㅋㅋㅋ)


친구 집들이 선물로 휴지나 세제같은 소모품도 좋지만 (요즘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인기라고...)

향초나 디퓨저 종류도 센스있는듯 :D


고맙습니당 잘쓰겠습니당 _ _)/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