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무언가 새로운 포스팅거리를 위하여 급조(?)하게 된 이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목적은 이 정보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실감있는 정보를 전하는데에 있습니다 :-)
이 카테고리의 포스팅들은 주로 과목별 정보들 - 강의평가와 주로 다루는 정보들로 채워질 예정인데요.
본인이 화학과인지라 주로 화학과 과목들이 많을 것이고, 이외에 교양과목들이 있을 것입니다.
첫 포스팅이니 5개 키워드별로 나누어 설명하도록 할게요.
* 영어수업
서남표 총장 부임 이래 계속적으로 추진되어져오고 있는 영어수업 정책.
2012년 가을학기 강의평가까지도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었는가?'에 대한 평가 항목이 있을 정도로 학교는 영어수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원하는 방향은 100% 영어수업 인듯?
일단 교수님들도 거의 외국 유학파가 많으시고 원래 이공계 공부라는게 원서 공부 없이는 힘든 존재라..
학부 3, 4학년 이상쯤 되면 오히려 원서 보는게 번역판 보는 것보다 편합니다 -_-;
하지만 교수님들도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시는게 아니고! 학생들도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진 못하기 때문에 확실히 영어로 하면 전달력은 좀 떨어져요.
그렇지만 영어수업의 매력(?)-_-은 그래도 좀 영어에대한 거부감.. 을 없애준다는 것에 있죠.
실제로 전공수업의 경우는 거의 100% 영어로 진행하고,
요즘에는 교양과목 등에서 많은 한국어 수업 과목들이 개설되고 있는데.
오히려 교양수업 같은 경우는 한국어 강의로 듣는게 이해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쨌든ㅋㅋㅋㅋ뭐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 이정도로 못알아 듣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전달력은 떨어집니다. 졸기도 쉬운 것 같고.
* 연습반
1학년 꼬꼬마들 수업과 일부 전공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습반 제도.
실제로 스케쥴 된 수업시간 이외에 따로 1주에 1~2시간정도 담당 대학원생이 개념을 설명해주거나, 문제풀이를 해주거나, 퀴즈를 보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도입 취지는 수업때 이해 못하는 부분을 연습반에서 질문하고 풀어라... 뭐 이런건데
실질적으로는 이 시간에 '퀴즈'를 보기 때문에 점수를 위해서 혼자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것들을 얻게됩니다 ㅋㅋㅋ
잘 이용만 하면 좋은 제도... 이지만 보통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비는 시간이 저녁시간 이후이기 때문에 밤 7시~10시 내에서 다양합니다.
(저녁시간의 취미활동을 막는 좋은 예?)
* 전공수업
학과마다 이수요건이 다르지만 대략 3학점짜리 14~15과목 정도 이수하는 것이 전공 이수 요건입니다.
여기에는 전공필수과목과 전공선택과목이 있는데
전공필수는 그 학과 사람이면 졸업을 위해서 꼭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고, 선택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듣는과목입니다.
따라서 전공필수 과목에 대체적으로 사람이 좀 더 많고 빡세고 학점도 잘 안줍니다.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음)
* 교양수업
교양수업은 인문, 사회, 예술, 문학 등의 분야에서 골고루 열리는데 자신이 원하는것을 골고루 들으면 됩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3학점짜리 7과목을 들어야 졸업이 되구요.
특이한 용어가 있다면 '헬교양'(hell)과 '꿀교양'정도?
말 그대로 '헬교양'은 시키는 것도 전공만큼 많고 시험도 어렵고 + 학점도 안주고!!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는것은 많음
'꿀교양'은 시키는것도 없고 하는것도 없지만 남는건 학점밖에 없는? 교양을 통칭합니다.
학생 성격에 따라 과목 선호는 다릅니다.
모든 교양수업이 저렇게 양분되는건 아닙니다.
* 실험수업
대체적으로 모든 학과에서 '실험' 수업을 채택하고 있는데 운영하는 형태는 학과별로 다릅니다.
어떤 학과는 실험에만 주당 6시간, 보고서 작성에 10시간 이렇게 걸리는 학과도 있고
어떤 학과는 실험은 아예 데이터를 주고 보고서도 한학기에 한번만 제출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이 실험수업들은 보통 '전공필수'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학과를 선택했다면 피할길이 없죠/
대체적인 개론을 마쳤으니
다음 포스팅부터는 좀더 수업 자체에 관련되어 있는 정보들을 가져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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