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 거주지지만 대전 카페를 더 자주가는 곰지하 :-)
오늘은 오래간만에 안양일번가 카페를 탐방.
친한 친구들이 커피를 즐기지 않는 덕분(?)에 친구들이랑 카페 갈때는
커피가 맛있는 곳 보다는 음료류가 괜찮은 곳을 찾게 된다.
지난번 안양일번가 카페중엔 제이루쓰(J Luz)와 자바시티커피(Java city coffee)를 방문했었는데
이번엔 또 다른 곳을 찾아 헤매다가 ㅋㅋㅋ 찾은곳이 바로 이곳, 엘가(Lga)다 ^0^
위치는 안양역이 보이는 맞은편, 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다.
입구가 참 찾기 어려운 곳에 있다ㅎㅎ
그래도 오래된 원두로 내린 커피를 파는 게 아니라 직접 로스팅 한다는 말에 입구로 고고
카페는 2층에 위치해있는데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드립세트와 머그컵이 욕심났다 ㅠ-ㅠ♥
카페 안쪽으로 들어와서 주문하는 곳 옆에 서면 이렇게 바로 로스팅 기구들이 보인다!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을 못배워서 사도 쓸모없을거란 생각에 ㅠ.ㅠ
언젠가는 꼭 사야지ㅋㅋㅋ
주문을 하고!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오렌지 카푸치노'와 '빙수'다.
한겨울에도 빙수를 파는 것을 보니~~ 꽤 유명하긴 한듯.
팥도 중국산이 아닌 국산을 쓴다고 하구! 믿을만 하다.
오렌지 카푸치노는 다론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메뉴~~
카푸치노에 시럽 대신 오렌지 추출물? 오렌지맛 시럽을 넣는 듯 하다. 어떤 맛일지 궁금.
자리에 앉으니 한켠에는 이렇게 책들이 꽂혀있다.
나같이 혼자온 사람들을 위해서인가, 신간도서들과 읽을만한 책들이 꽤 많았다.
한권을 빼들고 커피를 기다림...
내가 뽑은 책은 '핸드드립 커피 좋아하세요?'
왠지 카페 이 분위기랑 어울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오렌지 카푸치노 :-)
거품이 완전 몽글몽글한게 부드러울 것 같고
위에 올려진 오렌지가 인상적이다.
맛은... 음... 오렌지 시럽? 과즙? 조금만 넣어달라고 할걸...
내입맛에는 (식을수록) 너무 달아졌음.
하지만 상큼한 맛이 굿굿
카페가 꽤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요렇게 흡연구역까지 따로 지정되어 있다.
장소각 조금 협소해서 ㅜㅜ 붐비는 시간에는 항상 자리가 없을 것 같지만.
다음에는 이 곳의 빙수에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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