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왔다가 이후 일정이 취소되어 한 3시간정도 잉여댈 곳이 필요했다 :(

(PC방가서 혼자 디아3를 할순 없잖아?ㅠㅠ)

 

지갑안엔 스무디킹 멤버십카드랑 엔제리너스가 할인되는 롯데멤버스랑 둘다 있었는데

결국 찾은 곳은 핸드드립 전문 개인 카페ㅎㅎㅎ

 

위치는 요기쯤!

골목한가운데 있는데 크기가 꽤 커서 찾기 쉽다.

앞에 간판도 있고(!)

안양일번가의 J Luz(제이 루쓰) Coffee다.

 

핸드드립 로스팅샵에 왠지 아메리카노도 맛잇을 것만 같은 느낌 :)

 

 

가게 외관.

전체적인 느낌이 왠지 카페베네랑 비슷한 느낌!

 

가게 앞 입간판에 여름 계절메뉴 빙수와 아메리카노+머핀 등 세트메뉴가 쓰여있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생각했던 것보다 넓은 내부.

주문하는 카운터 앞에 메뉴판이 있지 않을까 하며 두리번 두리번 찾았지만

점원분이 메뉴판을 주셨다.

 

노트뷱을 가져왔는데 AC 쓸 수 있는 곳을 물어 자리에 앉았다.

(과제같은거 할때 좋을듯!!! 무엇보다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끊기지 않고 잘된다)

 

카페에 들어간 시간이 한 5시쯤인가? 애매한 시간이라서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다.

(저녁 먹고 난 시간이면 사람 많아지겠지?ㅠㅠ)

 

핸드드립 전문 카페답게 첫 장부터 여러 종류의 커피 메뉴가 나와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AA, 블루마운틴, 수프리모 등등

커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원두들.

더치커피도 있다 :) 

 

메뉴판은 핸드드립커피만 찍음!

 

 

 

사실 핸드드립 커피는 따로 이렇게 주문해서 마셔보진 않았고.

(보통 아메리카노보다 1000원~2000원정도 더 비싸다)

대전 어은동의 커피볶는집(I am Coffee)의 인심좋은 아저씨가 맛보기로 주시는걸 조금 맛본 정도.

종류는 여러가지 마셔봤는데 내 취향에 맞는건 신맛보다도 좀 묵직한 바디감이 있는게 맛있었다.

핸드드립은 내리는 사람에 따라서도 맛이 많이 다르니... 뭘마실지 한참 고민.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면 1회에 한해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무료, 아이스는 500원 추가.

 

그냥 가장 위에 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ice로 주문하고 좀있다가 아메리카노 리필해서 마셔야지.

 

가격은 핸드드립 4500~5500원, 에스프레소 음료는 3000~4500원.

샤케라또가 있다니!!! 콘파나도 있구 :-)

에스프레소 음료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다음에 먹어봐야지ㅎㅎ)

 

커피 음료 말고 스무디종류나 녹차라떼, 핫초코 등은 맨 마지막 페이지에.

 

 

외관과 비슷하게 내부 인테리어도 카페베네랑 비슷한 느낌.

인테리어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으나 핸드폰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실패.

 

커피 핸드글라인더랑 이쁜 머그컵도 전시되어 있어 구경구경.

글라인더 하나 채가고 싶다 ㅠㅠ

 

 

메뉴판을 가지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하면 자리까지 음료를 가져다 주신다.

ice라 그런지 약간 가벼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맛있다. 앞으로 안양일번가 올 때마다 자주 찾게 될듯.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_-)

 

아 그리고 도장 찍힌 쿠폰도 받았다.

5회마다 서비스가 있는데 쿠키, 아메리카노, 머핀, 핸드드립 순서다.

 

책도 읽고, 노트북으로 얼마전 읽은 책 독후감도 쓰다보니 벌써 다마심.

 

카운터에 가서 아메리카노 리필해달라고 했다.

오늘은 먹은 것도 없이 커피만 많이 마시는군...

 

핸드드립이 너무맛있어서 아메리카노도 맛있을거라 예상 그리고 기대 :)

 

 

역시 아메리카노도 향이 좋다.

크레마가 살아있어(!!!)

 

차가운 핸드드립커피 주문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리필해서 먹으니 good.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여긴 빙수가 유명한 것 같은데

다음에 친구랑 같이 올때는 빙수에 도전!

 

최근에 마신 커피중에 제일 좋았다 :)

 

+ 추가로 음악 선곡도 거의 Pop urban style이나 잔잔한 가요 발라드. 내 취향에 딱.

 

Posted by 곰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