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개봉한 데이빗 토히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중에서 특히 스릴러 장르를 즐겨보는 편이라 굉장히 큰 기대를 갖고 봄 ^^
1년 쯤 전 TV에서도 방영했었지만 그 때 못보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줄거리의 시작은 한 부부의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된다.
클리프(스티브 잔)과 시드니(밀라 요보비치)는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이 곳에서 얼마 전 무시무시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와중에 만난 케일과 클레오 커플은 이 부부에게 무의식적인 경계심을 갖게 한다.
케일과 클레오 커플을 피해 만나게 된 닉(티모시 올리펀트)과 지나(키엘 산체즈).
두 커플은 함께 여행을 계속하게 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클리프와 시드니는 야생동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냥하는 닉-지나 커플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데..
이 장면에서 어두운 설정과 비가 오는 장면이 굉장히 으시시 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케일과 클레오 커플.
모든 것을 잊은듯이 행복하게 해변가의 여유를 즐기던 그들.
하지만 지나가 캠코더 속에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점점 굳어가는 그녀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돈다.
전형적인 스릴러의 소재를 다룬 미국 영화.
기대를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아니면 스포일러를 당해서 그런지..
스릴러물을 즐겨봐와서 그런지 스토리나 연출면에서 그다지 인상깊은 부분이 많지 않았다.
극의 흥미를 위해서 좀 더 개연성 있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필요하다.
뜬금없지만 하와이로 놀러가고 싶게 만든다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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